완연한 가을 정취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단독주택을 관리하는 주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마당의 푸른 잔디를 가꾸던 스프링클러 시스템도 이제 겨울맞이 휴식기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기 전, 스프링클러 배관 속에 남은 물을 완전히 빼내는 이른바 ‘블로우아웃(Blow out)’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가을철 정원 관리에서 가장 흔히 놓치는 실수가 바로 이 스프링클러 내부의 잔류 수분을 방치하는 일입니다. 영하의 날씨에 배관 속에 남은 물이 얼어붙으면 부피가 팽창하면서 비싼 지하 배관이나 연결 부속품이 터지는 심각한 동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직접 동파를 막기 위해 에어컨 컴프레서 등을 이용해 물을 빼내려 시도하지만, 일반 가정용 컴프레서는 압력이 충분하지 않아 시스템 전체의 물을 한 번에 밀어내기 역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적인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시스템을 구역(Zone)별로 철저하게 나누어 꼼꼼하게 공기를 주입해야 합니다. 각 구역마다 남아 있는 잔류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야만 겨울철 배관 파손이라는 골치 아픈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예기치 못한 수리 비용과 불편함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주말에는 우리 집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물기를 구역별로 꼼꼼히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승경호 부동산
KYUNG HO S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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