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깍아 주면 좋을텐데.. 아니 조금만 더 받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항상 매도자와 구매자의 바램을 좁혀가는 일을 하다보니 오늘도 전화통화로 상대방의 상황을 파악을 하는것이 내 손님의 주택을 구입하는 시작이다. 상대방 에이전트의 어휘, 발음, 목소리의 높낮음 까지로 모은 데이타와 함께 숨소리 까지도 파악해서 상대방의 의중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보려 노력한다.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팀회의까지 거쳐 보고계약서를 작성해 본다. 수도 없는 계약서를 써보지만 손님의 결정과 함께 써내려가는 계약서를 한칸한칸 채워나가다 보면 손님보다도 에이전트의 마음이 더욱 두근 거린다.
상대방 에이전트도 마찬가지로 나를 분석했으리라 판단된다. 계약서를 써내려 가는 중에도 권투에서의 쨉펀치처럼 간단한 통화가 이어진다. 작은 조건들이나 그럴법한 질문도 몇번 던져보며 다시 상대방 에이전트를 스캔해 본다. 그렇게 간단한 대화속에서도 강력한 한방의 카운터 펀치를 준비하는 권투 선수처럼 그 헛점을 찾아 보려 에이전트 끼리의 두뇌는 열을 내며 돌아간다. 권투에서도 작은 펀치를 수도 없이 얻어 맞아도 결국 강력한 카운터 펀치 한번에 그 게임의 승부는 달라질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권투에서의 라운드가 많아지듯 서로의 펀치가헛점을 찾아 내지 않거나 방어가 서로의 방어에도 헛점이 보이지 않으면 시간은 계속 지나간다.
마음이야 한시간만에 서로에게 강펀치 서로 주고 받다가 KO 승을 얻어 내면 좋겠지만 서로 주먹 쥐고 링안에 들어 온이상 멋진 승부수는 봐야 하지 않겠는가? 링의 코너에는 선수의 코치가 그리하듯 아마도 각자 팀 에이전트들이 응원을 하고 있고 경험 좀 있다는 사부도 한수 가르침을 건네본다. 권투선수 처럼 결국 서로의 힘겨루기는 끝나고 눈가에는 멍이 들고 입술이 터져 불어 올라오고 코피도 한쪽 코에서 흘러내린다. 아마도 에이전트의 속마음도 이렇지 않을까 싶다. 결과의 승부는 결국 내 손님의 만족으로 서로에게 승리를 즐긴다 보겠다. 하지만 부동산 에이전트끼리의 경기는 권투와 다른점은 트로피는 쌍방 모두에게 쥐어 질수도 있다. 내가 가질것을 가지고 별거아닌것을 내주면 그것이승리의 트로피인 셈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손님을 위해 뛰는 권투선수이다. 같은 편인 셈이다. 링안에 부동산을 보내면 뒤에서 응원을 하게 된다. 링에 오르기 전에손님과 충분한 대화와 목적을 잘 파악해야한다. 물론 손님도 선수에게 상황을 잘 전달해야 한다. 같은 편의 목적이 달라지면 그 게임은 그냥무승부가 되거나 서로 피만 나는 볼거 없는 경기가 될수 있으며 어느 한쪽에도 트로피는 없다. 모든 협상은 주고 받는 것부터 시작되면 그 정도와 양, 크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권투로 말하자면 왼손이 약하면 오른손으로 한번에 날릴 생각을 해야하고 키가 크면 고개를 숙이고키가 작으면 점프할생각도 해야한다. 집 구입시에는 가격, 다운페이먼트 액수, 융자종류, 기간, 여러가지 조건부 계약등에서 나의 손님에게는 무엇이 강한 펀치인지를 파악해서 링에 올라야 한다. 승부수를 따지는 경기에는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손님의바램을 잘 수렴해서 “그 동안 수고 해서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우리 부동산 모두는 웃음으로 답변하게 된다.
“정확하고 원칙을 지켜가며 투명한 거래만을 중시하는 슈나이더 팀은 오늘도 링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승경호 부동산
KYUNG HO SOUNG
The Schneider Team
703-928-5990

